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28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 411회에서 박서진은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을 찾았다.
박서진은 "나이가 들수록 안 좋은 곳이 하나둘 늘어나더라. 그래서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아버지는 "무릎이 자그작 거린다"고 증상을 말했고, 박서진은 "왜 병원에 안 갔냐"며 속상해했다.
아버지는 "애들같이 주사가 겁이 나서 안 간다. 내 다리는 괜찮은데 너 다리가 안 아파야지"라면서도 "자식들이 병원에 너무 오래 있었으니까 병원이 싫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국 박서진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겠다"며 함께 정형외과로 향했다. 아버지는 "무릎이 아픈 줄 몰랐는데 며칠 있으니까 못 일어나겠더라. 계단 올라갈 때는 비틀비틀 자빠진다. 무릎이 자그재그로 노는 것 같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전문의는 "걸어 들어오실 때 보니까 다리를 많이 저시더라. 무릎을 체크해보겠다"며 진단을 시작했다. 무릎을 만지던 전문의는 "물도 좀 차 있다. 그 물이 넘어진 후에 생긴 물인지 관절염 후에 생긴 물인지 체크해봐야 한다. MRI 촬영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박서진은 "좋을 거라 생각은 안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안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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