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시군 간 관광자원 연계 위한 제도 마련…연규식 의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포인트경제] 경상북도 내 시군 간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공동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상북도의회 연규식 의원(포항4,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4일 열린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에 기반한 지역연계관광 활성화 시행계획의 매년 수립 및 시행 ▲관광 기반 조성 및 콘텐츠 개발,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등 관련 사업 추 진 ▲지역연계관광시책협의회’ 설치 및 운영 ▲중앙정부, 시군,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연규식 의원은 “생활인구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관광 수요 또한 교통 발달과 정보 접근성 향상에 따라 복합적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각 시군이 개별적으로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과 효율적인 비용 분담을 통해 권역별 관광 테마를 구성하고, 시군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지역연계관광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규식 의원은 경상북도의회 ‘경북 동해안 관광발전 개선방안 연구회’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경북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