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교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푸스발트랜스퍼스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경우 포르투갈에서 대체자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의 수비수 아라우호을 김민재의 잠재적 대체자로 점찍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면 아라우호가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원풋볼은 27일 '아라우호는 리버풀과 AC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지만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받는다면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 리버풀은 레버쿠젠의 프림퐁과 비르츠를 영입했고 분데스리가는 리버풀의 좋은 사냥터가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다. 다이어가 모나코로 이적한 후 요나단 타가 합류했지만 상황에 따라 수비진을 보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라우호는 지난 2021-22시즌 벤피카에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2024-25시즌 벤피카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아라우호는 지난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벤피카는 지난 25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C조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가운데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아라우호는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한 센터백 요나단 타와 우파메카노가 잇단 비난을 받았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우파메카노의 벤피카전 활약에 대해 '우파메카노는 종종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동안 안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 후반전 이후에도 한 차례 수비 상황에서 무계획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다행히 노이어가 선방을 펼쳤다'고 언급하며 벤피카전 활약에 대해 4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우파메카노는 선발 명단에 복귀했지만 문제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요나단 타는 지난 21일 열린 보카 주니어스와의 경기 후 경기력이 지적받았다. 독일 매체 TZ는 '우파메카노는 동점골 실점 상황에서 너무 쉽게 돌파 당했고 다소 뻣뻣해 보였다. 이 수준에서 그런 실수는 무자비하게 처벌 받는다. 스타니시치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실점은 요나단 타의 책임'이라고 언급하며 요나단 타에게 팀내 최저 평점 4등급을 부여했다.
선수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한 발락은 DAZN을 통해 "완전히 불필요한 실점이었다. 수비진의 조화가 맞지 않았다. 요나단 타는 앞으로 나가면서 메렌티엘이 자신의 뒤로 돌아 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 스타니시치도 너무 빨리 달려들어 간단한 기술에 상대에게 압도 당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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