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디비전리그가 인천에서 열린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인천광역시농구협회와 28~29일, 7월 5~6일 총 나흘간 인천광역시 관내 체육관에서 '2025년 D3 인천 하늘배 농구 디비전리그'를 개최한다"고 27일 알렸다.
이번 인천 하늘배는 전국 80여 개 팀이 지역별로 예선을 진행했다. 이는 동호인 농구 대회 역대 최대 규모다.
인천 하늘배 수도권 본선은 28일 송도고 체육관과 동산고 체육관에서 32강 및 16강이 진행되며, 29일은 송도고 체육관에서 8강부터 결승전까지 열린다. 이어 7월 5일부터 6일까지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지역별 본선 진출팀이 파이널 토너먼트를 치른다. 호서 및 관동 4개 팀, 호남 4개 팀, 영남 4개 팀, 수도권 8개 팀, 전국 상위 랭킹 4개 팀이 출전하여 총 24강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3월 D3 안산 상록수배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을 무대로 하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6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던 2025 D3 서울시농구협회 BDR 동호회 최강전 결승전에서는 아울스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무대는 인천이다. 총 48개 팀이 3개 팀씩 16개 조에 편성돼 치른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조별리그는 조별 상위 2개 팀에 32강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지는 방식이었는데 시드를 배정받았던 MI, 포천스톰, 셋업이 출석률, 부상, 컨디션 난조 등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동호회 농구의 강자가 대거 출격한다. 2025 D3 서울시농구협회 BDR 동호회 최강전 우승 팀 아울스가 32강에서 P.O.K와 맞붙으며, 전통의 강호 블랙라벨과 업템포도 32강에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제이크루, 파란날개 등도 복병으로 꼽힌다. MSA 역시 탄탄한 전력을 지녔지만,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장동영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봉봉의 약진이 토너먼트에서 계속될지도 관심사다. 무명의 신생팀 봉봉은 D조 리그에서 광명 평화동굴배, 김포 금쌀배, 안산 상록수배 우승을 차지했던 랭킹 1위 셋업을 34-3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D조 2위를 차지했다. 등록 대회 첫 승을 거둔 봉봉은 32강에서 팀엘리트와 맞붙는다.
리그 전 경기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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