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3050선에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하락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079.56 대비 23.62p(0.77%) 내린 3055.9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9p(0.05%) 내린 3077.87로 출발한 뒤 한때 상승세를 탔으나 곧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48억원, 320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각각 855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SK하이닉스(-3.07%), LG에너지솔루션(-3.03%), 현대차(-2.15%), 네이버(-1.34%), 삼성바이오로직스(-0.30%)가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70%) 오른 6만58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만2000원(1.37%) 오른 8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시총 1위 삼성전자(1.00%), KB금융(0.64%), 삼성전자우(0.40%)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87.95 대비 6.39p(0.81%) 하락한 781.5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69억원, 478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248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리가켐바이오(5.60%)가 상승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17%)을 비롯, 에코프로비엠(-5.11%), HLB(-0.21%), 에코프로(-5.07%), 파마리서치(-2.80%), 펩트론(-0.97%), 휴젤(-2.25%), 클래시스(-0.96%)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50원 오른 1357.4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3100선 도달 후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라며 "카카오, 한국전력 등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종목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비철금속(4.52%), 다각화된통신서비스(3.83%), 레저용장비와제품(3.42%), 기계(1.25%), 건강관리기술(1.16%)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복합유틸리티(-8.45%), 전기유틸리티(-3.45%), 전기제품(-3.17%), 운송인프라(-2.94%), 통신장비(-2.88%)가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6조6218억원, 6조200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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