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투갈 매체 이자미는 25일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6년까지 연봉 2억유로(약 3169억원)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최근 40세가 된 호날두는 북중미월드컵 출전 의욕고 함께 클럽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호날두는 새계약 조건에는 알 나스르 클럽 지분 5%가 포함되어 있다. 호날두에 대한 알 나스르 이사회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호날두는 이적 시장에서 클럽의 결정에 발언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자미는 '호날두의 요청 중 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영입하는 것이다. 카세미루 영입은 알 나스르 선수단을 강화하고 클럽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요구에 따라 우승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알 나스르는 25일 피올리 감독 사임을 발표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재계약과 함께 감독까지 교체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요청에 따라 카세미루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5일 '카세미루는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알 나스르가 카세미루 영입을 앞두고 있다. 알 나스르의 카세미루 영입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지난 2022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세미루를 영입하기 위해 7000만파운드를 지출했다. 맨유는 카세미루 이적으로 1500만파운드를 회수하려 한다.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를 위한 조치'라며 '카세미루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2월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알 나스르는 2024-25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3위를 기록해 우승에 실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에선 4강에서 탈락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의 재계약과 함께 전력 보강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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