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지투파워, '배터리 폭발 제로에 수명은 UP' 차세대 AI 액침냉각 ESS 본격 공개…대기업과 54조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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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번에 출시하는 인공지능 액침냉각 에너지저장시스템(I-ESS)은 모든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유틸리티 산업 전반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할 것으로 자신한다"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388050)가 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차세대 액침냉각 ESS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투파워가 이번에 발표회에서 공개한 액침냉각 ESS 신제품은 배터리 화재에 취약한 기존의 공랭식 및 간접 수랭식과는 달리 배터리 폭발에 대한 방지 기능이 뛰어나다. 

실제로 국내외 규격으로 수차례 폭발 시험을 수행해본 결과, 셀(Cell) 단위의 폭발은 발생하지만 주변에 있는 셀로는 전이가 되지 않아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배터리 화재 가능성은 0%였다.


독자적인 지투파워의 차별화 된 지능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배터리 싱태에 따른 개별 운전 제어가 가능한 것도 큰 강점이다. 지투파워는 그동안 배전반, 태양광 등 다양한 시행 기술을 통해 AI 기술을 쌓아왔다. 

이동준 지투파워 부사장(CTO)은 "'방화벽'과 '지능형'의 꼭짓점을 가진, 이른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제품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명(SOH), 충방전용량(SOC), 에너지밀도(C-rate), 운전 소비전력(kWh) 등에서 뛰어난 성능 개선효과를 보여준다. 실제로 수명은 20%이상, 충방전용량은 10%이상 효율을 높여주며 운용에너지는 30%이상 절감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액침냉각 ESS 신제품은 1단계가 완료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제품"이라며 "하드웨어 제조기술 뿐만 아니라, 액티브(ACTIVE) 냉각 기술과 AI 제어 기술, 컴팩트(compact) 구조 기술이 총망라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2030년에 395억 달러(약 53조8266억5000만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지투파워는 올해 하반기 제품의 품질을 더욱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연말까지 진행해 내년 초까지는 양산화를 위한 준비를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현재도 협업을 위한 다수의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여러 기업으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중국·미국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한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이 부사장은 "당사의 신제품과 기존 제품을 비교하자면 수동과 오토매틱, 혹은 일반 지도와 네비게이션으로 비유할 수 있다. 오토매틱이나 네비게이션을 사용한 사람들이 기존의 매뉴얼이나 지도를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다"며 "업계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는 "세계적인 전기 트렌드 시대를 맞은 가운데, 신정부의 에너지 정책과도 맞물리면서 당사의 액침냉각 에너지저장시스템의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전력·에너지와 관련된 공공기관,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 가상발전소(VPP), 태양광발전 등과 같은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등에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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