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광주광역시가 새정부 추경안에 지역 핵심현안을 대거 반영시키며 경기 진작과 민생회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핵심현안 5건 786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핵심현안은 △모빌리티 AX실증랩 조성 20억원 △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구축 11억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715억원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R&D) 10억원 △초격차 스타트업 1000+ 30억원 등이다.
특히 모빌리티 AX실증랩은 1차 추경에 확보된 인공지능(AI) 전략사업 예산 153억원에 더해 추가로 반영,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실증장비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도 강화됐다.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 초격차 스타트업 등 R&D 및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국비가 반영돼 지역 혁신기업 성장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 목적에 따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 715억원이 편성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지역 건설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돕기 위한 광주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국비 33.6억원도 추가 확보했다.
경기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0조30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000억원 등 지역화폐 관련 국비 예산이 대폭 증액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광주상생카드'의 안정적 운영 기반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생 안정을 위한 새정부의 조속한 추경 편성을 환영한다"며 "광주의 미래 산업과 민생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이재명 정부와 함께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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