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신력 1위 매체 보도! 4옵션 선수가 역대 최고액 수비수 등극 가능성... 레버쿠젠, 요나탄 타 대체자로 자렐 콴사 영입 유력

마이데일리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자렐 콴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자렐 콴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핵심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며 전력 유출을 겪고 있다. 지난 10년간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요나탄 타가 FA(자유계약선수)로 리그 우승 경쟁팀 FC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우측 윙백부터 윙포워드까지 소화한 제레미 프림퐁은 3500만 유로(한화 약 554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 FC에 합류했다. 팀 내 최고의 선수인 플로리안 비르츠도 1억 1600만 파운드(한화 약 2152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 이적했다.

자렐 콴사.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레버쿠젠은 요나탄 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 시각), "레버쿠젠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리버풀 소속의 자렐 콴사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콴사와의 협상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콴사는 리버풀의 4옵션 센터백이다. 지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나이에 걸맞지 않은 침착한 수비를 보여주며 '제2의 반다이크'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엔 장점이었던 침착함이 사라지며 민첩성 부족이 두드러졌다. 데뷔 시즌에 보여줬던 안정감은 찾아볼 수 없었고,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다.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비록 직전 시즌엔 부진을 겪었지만, 콴사는 여전히 리버풀 내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리버풀 유소년 팀 출신(홈그로운)이기 때문에 스쿼드 등록에도 이점이 있다. 다만 리버풀 내부 소식에 정통한 기자 이안 도일에 따르면, 새로운 센터백이 이뤄지고 콴사에게 적절한 가격이 제시된다면 리버풀도 판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렐 콴사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키커'에 따르면 콴사 영입에는 최소 3000만 유로(한화 약 475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레버쿠젠 수비수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21년, 클뤼프 브뤼허 KV로부터 오딜롱 코수누를 영입할 때 기록한 2300만 유로(한화 약 364억 원)였다.

레버쿠젠은 다가오는 시즌 수비진 구성에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다. 요나탄 타 이적에 이어 피에로 잉카피에의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다. 왼쪽 윙백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는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도 마찬가지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주전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재계약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조 고메즈도 이적에 열려있는 상황이다. 프림퐁 영입과 함께 밀로시 케르케즈 영입도 앞두고 있어 주전 풀백 구성은 마쳤지만, 기존 자원인 앤디 로버트슨과 코스타스 치미카스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여러모로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두 팀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독일 공신력 1위 매체 보도! 4옵션 선수가 역대 최고액 수비수 등극 가능성... 레버쿠젠, 요나탄 타 대체자로 자렐 콴사 영입 유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