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9년만에 복귀’ 윤혜진, “태도 선택은 최후의 자유” 의미심장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엄태웅 아내이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의미심장 글귀를 남겨 주몪받고 있다.

윤혜진은 22일 개인 계정 스토리에 "내게 일어난 일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할 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태도를 선택하는 인간의 최후의 자유이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앞서 윤혜진은 21일 엄태웅이 출연한 작품 '아이 킬유'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다고 전했다.

윤혜진은 "그동안 조용히 마음 다잡으며 버텨온 시간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과연 이런 날이 정말 올 수 있을까. 답 없는 기다림 속에서 기대도 해보고, 상상도 해보고, 또 한편으로는 오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그렇게 십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공교롭게도 GV 상영일인 7월 9일은 올해 제 엄마의 생신이다. 그저 우연일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엄마가 지켜주고 계신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오빠가 재작년 찍었던 유하 감독님의 드라마 아이킬유가 영화 버전으로 제작되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을 받게 됐다"며 "드라마 버전은 쿠팡플레이에서 7월 22일부터 릴리즈된다고 한다"고 했다.

한편 엄태웅과 윤혜진은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앞서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으나, A씨의 주장은 허위로 드러났다. 그러나 성매매 혐의는 인정되어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 받았다. 이후 엄태웅은 오랜 자숙기간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