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제약업계에서 일하게 된 이유를 털어놓았다.
그는 21일 개인계정 스토리에 “제약업 선택한 이유”를 묻는 한 팬의 질문에 “제약업을 선택해 들어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졸업하기 전에 시험삼아(?) 본 면접에 달컥 붙었는데 당시 초봉에 혹(?)해서 바로 입사를 했다. 큰 이유도 동기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들어가서 이런 전투적인 업계에 매료되어 오래 다니게 됐을 뿐”이라면서 “다니다 보니 새로운 공부들이 삶에 참 이로웠고 더 넓은 세상을 알게 됐고 20대에 할 수 있는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도 모자랄만큼 치열했지만 노력만큼 정직하게 돌아오는 성취도 있었고 그래서 더더 이 업을 사랑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과를 알고 선택할 수 있다면 좋지만 그건 불가능하다”면서 “저는 제가 선택한 것을 옳게 만드는 걸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속한 그 곳에서 그 길이 옳다 맞다 여기며 잘지내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어찌 10년을 다니게 되고 해학원까지 가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최근 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이솔이는 “제약업계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면서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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