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소속사 폭로 "나가라더니 십몇억 요구…연락도 끊겼다" [MD이슈]

마이데일리
가수 용준형/현아 인스타그램용준형 SNS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용준형이 소속사 블랙메이드와의 갈등을 직접 폭로했다.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에 이어 거액의 손해배상 요구까지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21일 용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작년 앨범 발매 당일, 갑자기 불러 계약을 아무 조건 없이 해지해주겠다고 했다”며 “당황스럽다 했더니, 갑자기 ‘다시 잘해보자’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그는 “한두 달 사이에 일방적으로 회사를 나가라고 하더니, 내가 승인한 적도 없는 유통사에서 투자받은 돈과 회사가 책정한 손해 금액을 내라더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서에 있는 항목을 들먹이지만, 계약 이후 위배되는 일은 한 적이 없다. 그런데 십몇억 원을 마음대로 계산해서 내놓고 나가라니…”라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용준형은 “계약대로 매니지먼트 끝까지 해달라고 했지만, 그 이후엔 연락 두절”이라며 “누가 계약을 어기는 걸까”라는 말로 소속사를 겨냥했다.

한편, 용준형은 지난 2022년 10월 독립 레이블 블랙메이드를 설립해 활동을 이어왔다. 해당 레이블은 빅플래닛메이드 산하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그는 가수 현아와의 결혼 소식으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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