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에 전사 역량 투입… “역대 최고 조건 제안”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사업 수주를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조건을 제시하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The Line 330’ 프로젝트를 통해 평당 공사비 858만원, 사업비 CD+0.1% 고정금리, 최저 이주비 20억원, 공사기간 42개월, 입주 전 환급금 80% 지급 등 정비사업 사상 전례 없는 조건을 내걸었다. 조합 수익 극대화와 사업 리스크 최소화를 강조했다.

설계 측면에서는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구조와 세계적 파트너십이 특징이다. 총 600세대 한강뷰, 330m 길이 스카이브릿지, 파크하얏트 유치 확정, 2.5m 창호, 5.54평 규모 커뮤니티 등 고급 설계를 통해 최고급 단지 조성을 예고했다.

또한 용산역과의 연결과 지하공간 복합개발, 타운매니지먼트까지 연계한 도시개발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기획부터 운영·자산관리까지 포괄하는 디벨로퍼 모델을 내세웠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단순 시공을 넘어 도시 정비사업의 구조를 혁신하겠다”며 “용산 전면1구역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