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강남이 결혼을 앞둔 절친에게 조언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내 친구 이제 나 혼자 안 산다 11년 지기 우정의 통 큰 결혼 선물'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남은 오는 11월 결혼하는 친구 승리 씨를 만났다. 승리 씨는 지난 2014년 강남이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지하철에서 만났던 사람으로, 11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승리 씨와 자주 가는 식당을 찾은 강남은 "누가 먼저 고백했냐. 어떻게 만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승리 씨는 "고백은 내가 먼저 했고, 소개로 만났다"고 답했다. 강남은 승리 씨의 예비신부와도 몇 번 만나 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강남이 "올해 11월에 결혼하니까 살 좀 빼라. 그리고 결혼 쉽게 생각하지 마라"라고 조언하자, 승리 씨는 "결혼하면 재밌잖아"라고 답해 강남을 놀라게 했다.
이어 강남은 "결혼이 재밌다고 생각하냐. 목숨 걸고 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강남은 유부남 선배로서 꿀팁을 전수했다. 그는 "친구들이랑 놀 때도 부부끼리 놀게끔 만들어야 한다. 부부 친구가 있어야 한다"며 "저는 있기 때문에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무슨 일 있으면 그 부부가 상화 씨한테 얘기해준다. 이런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결혼 후 좋은 점에 대해서는 쉽게 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작가에게 질문을 떠넘겼고, 작가는 "집에 놀 친구가 있지 않냐"고 답해 강남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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