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강남이 11년 전 '나 혼자 산다'에서 우연히 만났던 친구에게 결혼 반지를 선물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내 친구 이제 나 혼자 안 산다 11년 지기 우정의 통 큰 결혼 선물'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남은 2014년 '나 혼자 산다' 출연 중 만났던 승리 씨를 만났다. 강남은 승리 씨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지하철에서 나랑 만났을 때가 사귄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프러포즈 했냐"고 물었다.

이에 승리 씨가 "아직 안 했다"고 하자 강남은 "프러포즈 안 하면 평생 간다. 반지 사서 내일 해라"고 결혼 선배로서 조언했다. 그러자 승리 씨는 "사고 싶어도 금값이 비싸다"고 고충을 털어놨고, 강남은 "어차피 너한테 (결혼) 선물해 주려고 했으니 반지 내가 사겠다. 내가 사야 네가 프러포즈할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과 승리 씨는 반지를 사기 위해 C사 주얼리 매장에 방문했다. 강남은 비싼 가격에도 쿨하게 결제해 승리 씨를 울컥하게 했다. 강남은 "내일 프러포즈 해라"라고 진심을 담아 응원했고, 이어 프러포즈에 성공한 인증샷이 공개돼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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