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르난데스 vs 두산 곽빈, 잠실 라이벌전 선발 맞대결 변경... 손주영 구원 등판 예고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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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르난데스-두산 곽빈./마이데일리, 두산 베어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잠실 라이벌전이 장맛비로 인해 취소된 가운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선발 맞대결에도 변화가 생겼다.

LG와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간 7차전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로 인해 우천 취소 됐다.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렸고, 내일(21일) 오전까지 비가 예보 되어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빠르게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오후 3시 48분 잠실을 비롯해 인천, 수원, 대전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LG는 예고했던 대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선발로 출격한다. 지난 17일 NC전에 나섰던 에르난데스는 헤드샷 퇴장을 당해 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투구수는 22개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3일만 쉬고 다시 출격한다.

다만 비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겼다. 에르난데스-송승기-치리노스-손주영-임찬규 순으로 나선다.

염경엽 감독은 "우좌우좌우로 세팅이 됐다. (손)주영이가 한 15일 정도 쉬게 된다. 너무 쉬면 안 되기 때문에 본인도 던지고 싶다고 해서 원포인트로 중간에 1~2이닝 던질 수 있다. 35개 정도 던질 것이다"며 손주영의 중간 투입을 예고했다.

두산은 최승용을 뒤로 미뤘다. 원래 로테이션대로 곽빈이 출격한다. 시즌을 앞두고 내복사근 부분손상 부상을 입어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치료와 재활을 거쳐 6월이 되어서야 돌아왔다. 올 시즌 3경기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조성환 감독 대행은 "최승용이 이닝이 많아서 하루 더 휴식을 주려고 한다. 젊은 선발진들이 큰 힘이 되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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