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수원에도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까.
NC와 KT는 20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즌 7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오전부터 수원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빗줄기는 강세와 약세를 반복하고 있고, 야구장은 흠뻑 젖은 상태다. KT는 일찌감치 대형 방수포를 깔았지만, 그 위에 물웅덩이가 잔뜩 고였다.
기상청은 오후 3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일부 충남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5~3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많다"고 현재 날씨를 설명했다.
예보에 따르면 지금부터 내일(21일) 오전 8시까지 비가 내린다고 한다. 경기가 열리는 오후 7시까지 2~6mm가량의 비가 내리며, 이후로는 약한 비가 계속된다.


한편 NC는 목지훈,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목지훈은 8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 중이다. 최근 3연패를 당해 흐름이 좋지 않다. KT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4월 8일 KT전 5이닝 1실점으로 통산 첫 승을 거뒀다. KT와의 상대 전적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다.
쿠에바스는 15경기 3승 7패 평균자책점 5.64를 적어냈다. 지난 4월 29일 두산전 6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5연패를 당했고, 6월 14일 삼성전 7이닝 8탈삼진 무실점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올 시즌 NC전 등판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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