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GK' 안 봐도 된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월드컵 위너' 영입 임박! 아스톤 빌라와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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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르헨티나 '올레'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오퍼를 제출했다"며 "맨유는 빌라와 공식 접촉을 시작했다. 마르티네스는 다양한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빌라와 공식 접촉을 한 구단은 맨유가 유일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안드레 오나나를 주전 골키퍼로 활용했다. 그러나 오나나는 50경기에서 65실점을 허용했으며 결정적인 실수로 인해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라는 혹평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맨유는 골키퍼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대체자로 떠오른 인물은 마르티네스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골키퍼 마르티네스는 195cm의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과 뛰어난 반사 신경, 페널티킥 방어 능력, 후방 빌드업 기술까지 고루 갖춘 현대적인 골키퍼로 평가 받고 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게티이미지코리아

2010년 아스날 유스팀에 입단한 마르티네스는 오랜 기간 임대 생활을 반복하다가 2019-20시즌 백업 골키퍼로 기회를 잡았다. 당시 주전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마르티네스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이듬해 빌라로 완전 이적했다.

마르티네스는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빌라 소속으로 213경기에 출전해 6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빌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었고,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방도 수상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의 메이저 대회 3연패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었으며, 월드컵 골든글러브, 코파 아메리카 골든글러브, 트로페 야신, FIFA 올해의 골키퍼 등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이번 여름 마르티네스는 빌라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미러'는 "빌라가 UCL 진출에 실패하며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충족하기 위해 대형 매각이 필요하다. 마르티네스는 이적 가능성이 높으며 빌라는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가장 먼저 공식적인 접근에 나섰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골키퍼 포지션은 올 여름 맨유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포지션"이라며 "임박하거나 가까운 것은 아니지만 마르티네스의 이적은 오나나의 매각 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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