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3시간 작업을 1분 만에' 관세코드 AI 에이전트 출시

[프라임경제] 의약품이나 반도체 등 생소한 분야의 품목분류(HSK) 코드를 1분 이내 찾아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나왔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은 관세코드 검색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HSK Code Master'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한 달 간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라온피플이 개발한 'HSK Code Master'는 수출입 업무 실무자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HSK 코드 검색을 AI 기반으로 자동화해주는 서비스다. 

제품 분류가 다양하고 HSK 코드가 방대한데다가 반도체나 의약품 등 생소한 분야의 경우 실무자들이 정확한 코드를 찾기 위해 관련 사례를 검색하고 유사품목 비교, 과거 판례 분석 등 평균 3시간 이상 작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HSK Code Master'는 이러한 문제를 AI 에이전트 기술 기반으로 1분 이내에 찾아낸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입력한 품목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관세사의 업무 흐름과 유사한 방식으로 찾아내며, 다단계 추론(Sequential Thinking)을 적용해 HSK 코드를 추천하고 AI가 합리적이고 명확한 사유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수출입신고서 작성 및 관세 계산도 자동으로 처리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HSK Code Master'는 사용자의 반복적 사용 패턴과 자주 검색하는 코드 리스트를 학습해 지속적으로 정교해지는 개인화 기능도 제공하며 관세법인, 수출입 기업, FTA 대응 부서 등 실무자들의 업무가 편리해질 전망이다.

'HSK Code Master' 무료 체험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한 달 간의 베타테스트 및 수집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식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