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지드래곤 안무비에 대한 이야기가 알려져 화제다.
최근 유튜브 '바닐라코'에 "박명수와 바람났던 권트윈스. 누가 동생이라고? 'POWER', 'TOO BAD' 대방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쌍둥이 댄서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박명수는 "잘 생겼다. 왜 가수 안 하고 댄서를 하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니는 "원래 저도 연습생 생활을 좀 했었다. 춤을 형인 드기가 들어가서 추고 있었고 그다음 내가 마음이 급해져서 따라 하게 됐다. 쌍둥이 댄서로 새로운 콘셉트로 잘 풀린 케이스다"라고 말했다. 드기는 "누나가 있는데 누나가 스포츠 댄스 쪽 춤을 췄다. 그래서 관심이 있다가 쫓아서 춤을 추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쌍둥이 댄서는 같이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로 지드래곤과 태양을 언급했다. 도니는 "형들이랑 같이 일하면 배우는 것도 많고 에너지 자체를 저희가 받아 간다. 그게 아직까지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드기는 "옛날엔 백댄서라는 말이 있었다. 근데 요즘엔 백댄서라기보단 댄서라고 한다. 지드래곤이나 태양과 함께 무대에 설 때는 백댄서 느낌보다는 함께 하는 팀으로 선다. 그래서 좋다"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무한도전'에서도 박명수와 함께 무대에 섰다고 밝히며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언급했다. 박명수는 당황하며 "어떤 노래를 했다는 거지? '바람났어?'"라고 물었다. 이에 쌍둥이 댄서는 "맞다. 그땐 아기 때였다. 21살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지드래곤의 'POWER'라는 노래가 나왔을 때 댄서들도 노래를 들어보면 느낌이 오지 않나. 잘 될 것 같은 것과 안 될 것 같은 것"이라고 물었고 쌍둥이 댄서는 "진짜 솔직하게 말하자면 춤추기에 너무 좋은 노래라는 생각을 했다. 좋은 징크스로 따지자면 샤워할 때 자꾸만 중얼거리게 된다 '파워 파워'하면서"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모르게 흥얼거렸다. 그래서 잘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안무도 창작이지만 현행 저작권법상 보호 대상이 아니어서 저작권이 안 된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안무비는 어떻게 받느냐. POWER 얼마 받았나"라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이에 도니는 당황하며 "어…희망은 러닝이 되면 좋겠는데 안무를 제작하면 안무비를 회사 쪽에 지급을 받기 때문에 저작권도 회사 쪽으로 넘어간다. 더 이상의 개런티나 그런 건 없다. 그래도 안무비 자체가 세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다른 가수에 비해 세냐는 질문에 허공을 바라보던 도니는 "전 저희 형 사랑한다"라고 암묵적으로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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