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박보검이 허성태의 뺨을 때리는 신을 찍고 미안한 마음에 선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 '효연의 레벨업'에는 '챌린지 신의 귀환 (ft. 호흡곤란&나니가스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출연한 허성태는 JTBC '굿보이' 촬영 때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허성태는 "촬영 중에 보검이가 정신 차리라고 뺨을 때리는 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허성태는 "제가 뭐에 취해서 정신 차리라고 막 때리는데 세게 때려야 되니까 많이 맞긴 했다. 그게 미안해가지고 또 보검이가 비싼 스킨 로션을 얼굴에 바르라고 사 왔더라. 당황해서 '뭐 이런 거까지 주냐 연기한 건데'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보검이가 '아니요 미안해요'라고 하더라"라며 박보검 흉내를 냈다.


이에 효연은 "그럼 NG 좀 그만 내고 덜 때리지 왜 비싼 스킨 로션을 사서 주냐"라고 말했고 허성태는 "금방 끝났다. NG는 웃어서 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효연은 몇 cm 부었냐고 물었고 허성태는 "사실 좀 아프긴 아팠다. 왜냐면 디렉션이 '진짜로 세게 때려라'였다. 한 번 제대로 해야 여러 번 안 가기 때문에 실제로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당시 한 5번 맞은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효연은 "허성태도 옆에 사람 잘 챙기는 스타일이냐"라고 질문했고 허성태는 "언제는 없이 살았다. 이젠 많이 벌었다. 이 개념이 아니라 어렸을 때도 그렇긴 했지만 얻어먹는 건 일단 싫어하고 남한테 피해 주는 거 싫어가지고 없어도 내는 스타일이다. 베푸는 즐거움이 있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성태는 '코카인 춤'으로 유명한데 효연이 "다시 태어나도 코카인 할 거냐"라고 질문하자 그는 망설임 없이 "당연히 해야 한다. 코카인 때문에 잘 됐다"라고 말했다.
허성태의 '코카인 춤'은 과거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 2'에서 조폭 크리에이터 '허블리'로 변신해 춘 춤이다. 관능적인 표정과 진지한 얼굴로 완벽한 춤사위를 보여줬고 평소 악역만 하던 그에게 반전 매력이 비치자 많은 팬들이 환호를 질렀다.
허성태는 '코카인 춤'에 대해 "현장 가는 길에 남성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보고 포인트만 기억하고 현장에서 췄다. 모자 벗는 부분, 한쪽 어깨 드러내는 부분, 손으로 목 감는 부분 등 포인트만 기억하고 음악에 몸을 맡겼다. 밈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잘 될 줄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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