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부산대학교와 업무협약… “지식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부산대학교 총장실에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지식정보의 공유와 공동 활용 및 교육․문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회도서관이 보유한 방대한 지식정보 자원과 부산대학교의 우수한 학술 연구 역량 및 인재를 연계해 지역의 지식문화 환경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각종 정보, 연구 성과의 수집 및 교환 △지방 의정활동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세미나, 포럼 등의 공동 개최 및 협력 △교육․문화 콘텐츠 공동 개발·운영 △2026년 세계도서관정보대회(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 WLIC) 부산 유치 지원 △국회부산도서관과 부산대학교 도서관·외국학술지지원센터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학술 및 지방 의정활동 관련 정보 등을 공유․활용하기 위하여 인적․물적 자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회부산도서관과 부산대학교는 교육․문화 콘텐츠 공동 개발, 부산대학교 외국 학술지지원센터 홍보 등 부산 지역 지식문화 환경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2026년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의 부산 유치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지식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인 부산대학교는 지난해 국회부산도서관 우수 협력 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국회도서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온 지역 지식문화 발전의 주요 거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회도서관의 지식정보 인프라와 부산대학교의 학문적 역량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지식문화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