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매치' 앞둔 전북, 서울 상대로 '3만 전주성+16G 무패 행진' 도전...전진우-포옛 감독 '시상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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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가 승리와 함께 다시 한번 팬으로 가득 찬 전주성을 꿈꾼다.

오는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1 20라운드 전북과 FC서울, ‘전설매치’를 앞두고 분위기가 뜨겁다.

19일 오전 9시 기준 2만 6000여 매(시즌티켓 포함)가 예매돼 올 시즌 두 번째 3만 관중이 예상되며 전북의 무패 행진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은 지난 17일 수원FC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1 15경기 무패를 달성하고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특히 지난 경기에 부상 복귀 하자마자 헤더 득점을 기록한 콤파뇨와 최근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부활을 알린 티아고, 이승우는 상대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이날의 승리를 위해 ‘우승 전도사’ 김신욱이 전주성을 방문하고 팬 사인회를 참여해 팬들을 만난다. 김신욱은 지난 2016년 전북 입단 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비롯해 매년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핵심 선수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북 서포터즈 MGB(Mad Green Boys) 연대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11년째 이어온 참전 용사 초청 행사를 올해도 실시해 호국 영웅들이 경기장을 방문하고 선수단 격려와 시축에 참여한다. 이들의 방문을 축하하고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하기 위해 육군의장대의 시범 공연이 펼쳐지고 35사단 군악대는 애국가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5월의 K리그를 점령한 전북이 다양한 수상으로 개인의 영예를 팬들과 함께한다. 먼저,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전진우가 수상하고 ‘이달의 감독상’은 거스 포옛 감독이 선정돼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전북의 ‘이달의 감독상’ 수상은 지난 2022년 7월 김상식 감독 수상 이후 약 3년 만이다.

한편, 경기 전에는 지난 5월 31일 경기부터 전북현대 유니폼 가슴에 새긴 ‘WFP(유엔세계식량계획)’와의 협약식을 기자회견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WFP는 유엔에 소속된 세계 최대 인도주의 구호기구로, 전 세계 기아 퇴치와 식량 안보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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