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소식] 고성탈박물관 '2025년 실감형 체험시설 구축사업' 참여기관 선정

프라임경제
■ 전시 소산시설 대상 '피폭대응 및 복구 실제훈련' 실시
■ 고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삼계탕 나눔 행사 개최 


[프라임경제] 고성군 고성탈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실감형 체험시설 구축사업 참여기관'에 최종 선정돼,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박물관 리모델링 사업과 맞물려 보다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를 구축하게 됐다.


'2025년 실감형 체험시설 구축사업'은 지역 중소 문화시설 내에 실감형 체험시설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전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문화정보원이 공모를 통해 참여기관과 수행사를 선정해 직접 진행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해마다 실시하였는데 서류 심사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올해는 고성탈박물관이 최종 선정됐다. 

현재 박물관 전면 리모델링 사업중인 고성탈박물관은 상설전시실 내에 설치될 실감영상관을 통해 전통사회에서 탈놀이가 행해진 시공간을 재현할 계획이다. 탈놀이를 주로 낮에 관람객 앞에서 무대공연으로 하는 것만 접하고 있지만, 원래 '고성오광대'를 비롯한 경남지방의 탈놀이는 정월대보름 밤에 야외 너른 마당에서 횃불을 피워놓고 마을의 성인 남성들이 모여 놀던 세시풍속의 하나이며, 탈놀이가 끝나면 탈을 태워버리는 것도 중요한 의식 중의 하나였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한 번도 재현되지 않았던 원래의 고성오광대를 체험해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이 가진 가치와 보편성을 박물관에서 느껴볼 수 있도록 리모델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고성탈박물관과 함께 고성박물관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전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확대하고 디지털 컨텐츠를 구현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올 연말이면 새로운 모습을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 전시 소산시설 대상 '피폭대응 및 복구 실제훈련' 실시
전시 소산시설인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군사적 위협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 강화하고자 실전형 훈련

고성군은 지난 6월18일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전시 소산시설 피폭대응 및 복구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충무계획에 따라 전시 소산시설로 지정된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드론 공격에 따른 피폭 상황을 가정해, 군사적 위협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실전형 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적 드론의 정밀 타격에 따른 피폭상황 발생을 가정해 △시설 내 화재 발생에 따른 초기 진압 △화학물질 유출 여부 조사 및 현장 통제 △인명 구조 및 응급처치 △시설 복구 등으로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고성군을 비롯해 육군 제8358부대,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고성지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기관 간 협업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군·경·소방 등 기관 간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절차가 이행될 수 있도록 실시간 협업체계를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에는 각 기관별 훈련 수행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보완사항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소산시설은 단순한 대피공간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행정기능을 유지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시설"이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앞으로도 대량살상무기(WMD), 드론 테러 등 다양한 위협 상황을 가정한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으로 실시해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고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삼계탕 나눔 행사 개최 
취약계층 200여 명을 초청해…행복한 한끼, 영양듬뿍 든든하닭! 삼계탕 나눔


고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순욱, 이현주)가 지난 6월18일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고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200여 명을 초청해 '행복한 한끼, 영양듬뿍 든든하닭!'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도모를 위해 고성군이 지원하는 이날 행사는 고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소속단체 회원 40여 명의 봉사와 적십자봉사회 경남지사가 후원한 사랑의 급식차량 운영으로 추진됐으며, 대상자들의 연령과 기호를 고려한 삼계탕과 함께 과일, 떡 등으로 구성된 풍성한 보양식을 제공했다.

또 이날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은 몸이 불편한 대상자의 이동을 돕고 식사를 보조하는 등 각 테이블마다 식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한 참여자는 "혼자 생활하다 보면 끼니를 거르기 일쑤인데, 이렇게 식사 대접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순욱 고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주변 이웃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함으로 그분들의 몸과 마음에 사랑을 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하루가 든든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앞장선 고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활력 넘치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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