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세에 처음 ‘아빠’ 된 갈라파고스 거북…100세 앞둔 암컷은 최고령 ‘초보 엄마’

뉴스밸런스
  ▲135세의 나이에 처음 ‘아빠’가 된 수컷 갈라파고스 거북과 새끼. /마이애미 동물원, 영국 매체 ‘더선’ 보도화면 캡처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미국의 한 동물원에 있는 수컷 갈라파고스 거북이 135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아빠’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마이애미 동물원에서 갈라파고스 거북 한 마리가 태어났다.

이곳에 있는 무게 234.5Kg의 수컷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은 수년 동안 많은 암컷과 함께 새끼 부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런 와중에 그의 오랜 파트너인 암컷 ‘스위트피’가 지난 1월 낳은 8개의 알 중 하나가 128일만에 부화했다.

동물원 측은 기네스 세계 기록이 골리앗을 ‘가장 나이가 많은 첫 수컷 거북’으로 인정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위트피도 100세를 앞두고 있어 ‘가장 나이가 많은 초보 암컷 거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골리앗은 지난 1890년 갈라파고스에서 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29년 미국 뉴욕의 브롱크스 동물원을 거쳐 1981년 마이애미 동물원으로 옮겼다.

Copyright ⓒ 뉴스밸런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135세에 처음 ‘아빠’ 된 갈라파고스 거북…100세 앞둔 암컷은 최고령 ‘초보 엄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