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협의회, 진주서 '제9회 지방자치 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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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MBC컨벤션에서 17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대한민국협의회)는 제9회 지방자치대상 수상자 시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포인트경제)
경상남도 진주시 MBC컨벤션에서 17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대한민국협의회)는 제9회 지방자치대상 수상자 시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경상남도 진주시 MBC컨벤션에서 17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대한민국협의회)는 제9회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226개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해 20여명의 시도별 지역협의회 회장과 대한민국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대한민국협의회는 지난 2015년부터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확대에 공로가많은 분을 추천받아 10여명의 각 분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선정해 지방차치 대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고 했다.

올해 제9회를 맞는 지방자치대상에 △지방행정 부문 황명선 국회의원 △지방분권 부문 최병대 한양대 명예교수 △특별상 부문 김인배 전)한국폴리텍Ⅲ대학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행정 부문 수상자인 황명선 국회의원은 지방의회의원, 자치단체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행정 선진화에 기여, 특히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노력하면서 지방정부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분권 부문 수상자인 최병대 한양대 명예교수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자문위원과 정부기능이양추진위원회 실무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방사무 이양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경제적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상부문 수상자인 김인배 한국폴리텍Ⅲ대학장은 대한민국 시·군·구 자치구의장협의회장을 맡아 기초지방정부의 위상 강화에 힘썼으며, 청소년의 창업지원과 취업알선 등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공헌모델’을 제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재구 대한민국협의회 대표회장은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분권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오늘 시상식이 수상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축하하고,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 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새 정부의 지역 주도성장이 주요공약사항이기에 지난 반세기 넘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일급체제의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지역의 고유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이제 지역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또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방전략산업 육성과 수도권의 막대한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지역쇠퇴는 불 보듯이 뻔하고, 중앙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 상생이 절실하고 서로의 이해관계를 떠나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등의 환영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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