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첫 업무협약' 체결

[포인트경제]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베트남 꽝남성 협득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성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필리핀 5개 지자체 및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절근로자를 선발·유치해 왔으며 베트남과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 집중적 일손이 필요한 농업 분야에서 합법적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군은 지난 2023년 531명, 2024년 932명, 2025년 1400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그 수요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베트남 꽝남성 협득군을 시작으로 베트남 타이빈성, 박깐성과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베트남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수급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매년 증가하는 계절근로자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근로자 다변화와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