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선빈이 남자친구 이광수의 '노이즈' 관람 후기를 밝혔다.
이선빈은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 개봉을 앞두고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 이선빈은 극 중 동생이 실종된 뒤, 사라진 동생의 행방과 아파트의 비밀을 밝혀내려는 주영 역을 맡았다.
이날 이선빈은 시사회 당시 지인들의 반응에 대해 "80%는 공포영화를 잘 못 보더라. 다들 '미안하다, 무서워서 1/5밖에 못 본 것 같다'거나 팝콘을 쏟았다고 했다"며 "친한 배우 노정의와 있지 류진은 소시지를 떨어트리고 의자에 묻었다고 한다. 놀라서 육두문자를 쓰신 분도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지인들끼리 모아놨는데, 각자 놀라거나 공포를 느끼는 포인트가 전부 달랐다더라. 어떤 장면에서는 다들 괜찮은데 한 사람만 놀라고, 이런 점을 같이 느껴서 재밌었다고 한다"며 "당연히 찍은 분량보다 편집된 분량이 있어서 개연성 있게 잘 이어졌는지, 보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물어봤다. 그런데 그런 걸 느낄 새도 없이 다들 너무 무서웠다고 했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각자 놀라거나 공포를 느끼는 포인트가 너무 달랐다더라. 다들 괜찮은데 한 사람만 놀라고 있고 이런 점을 같이 느끼면서 재밌었다고 한다"며 "당연히 찍어놓은 분량보다 편집된 부분도 있어서, 개연성 있게 잘 이어졌는지, 보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물어봤다. 그런데 그런 걸 느낄 새도 없이 공포를 느끼셨다고 했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이선빈은 2016년 SBS '런닝맨'을 통해 이광수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9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8년째 공개 연애 중이다. '노이즈' 시사회에는 당연히 주연 이선빈의 남자친구 이광수도 함께했다.
이에 이광수의 반응을 묻자 이선빈은 "광수오빠가 원래 무서운 걸 잘 못 본다. 눈 뜨고 끝까지 본 게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팝콘을 쏟았다는 이야기도 했다"며 "우리가 8년이나 됐다. 일하면서도 항상 고생했다고 하는데, 이번에 진짜 고생한 게 보인다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노이즈'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