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제약기업 종근당이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을 약속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에 나섰다.
종근당은 지난 16일 미국 보스턴 시포트 사이언스센터에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기관인 랩센트럴과 함께 ‘2025 CKD 팜 골든티켓’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골든티켓은 유망한 스타트업이 랩센트럴에 입주해 1년간 첨단 연구 공간과 커뮤니티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폰서십 프로그램이다.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근당은 지난해 보스턴에 설립한 미국법인 CKD USA를 통해 랩센트럴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스폰서십 등급인 골드 멤버십에 가입하고, 올해부터 골드 레벨 후원을 시작해 골든티켓을 수여하게 됐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유망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연구개발 방향을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 팜 골든티켓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글로벌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혁신 기술을 함께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CKD USA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연구개발 협업의 지평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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