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아티스트 최초' 미국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 입성 및 매진 공연을 성료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6월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성대한 공연이 펼쳐진 캠핑 월드 스타디움은 대규모 야외 다목적 경기장으로써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경기장으로도 활용된다. 앞서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 메탈리카(Metallica),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 핑크(P!nk) 등 내로라하는 월드 스타들이 다녀갔고, K팝 아티스트 가운데는 스트레이 키즈가 첫 입성해 뜻깊은 기록을 남겼다.
멤버들은 총 6개에 달하는 미국 '빌보드 200' 1위작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비롯해 데뷔곡 'District 9'(디스트릭트 9), 지난 3월 데뷔 7주년을 맞이해 선보인 디지털 싱글 'Mixtape : dominATE'(믹스테이프 : 도미네이트) 수록 유닛곡 무대까지 30여 곡을 생생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선사했다. 탄탄한 라이브,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물론 올랜도의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폭죽과 여러 무대 장치가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스트레이 키즈는 "올랜도에서 여는 첫 공연인데 뜨거운 열기로 반겨 주셔서 감사하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가족과 함께 온 스테이(팬덤명: STAY)가 많은 것 같은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하게 되어 영광이고 신기하다. 우리의 음악으로 많은 분들이 한곳에 모여 다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행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랜도 공연을 성황리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10개 지역 13회 공연 규모' 북미 스타디움 투어의 반환점을 돌았다. 현지 유수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핫하게 달아오른 투어 열기를 지속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오는 18일~19일 뉴욕 시티 필드에서 2회 단독 공연을 열고 '글로벌 탑 아티스트' 존재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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