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멀티골 쾅쾅' 인천, '김지현 추격골' 수원 꺾었다! 승점 10점 차 1위…수원 무패 행진 '12'에서 마감 [MD현장]

마이데일리
박승호./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수원월드컵경기장 김건호 기자] 승점 10점 차.

인천 유나이티드는 15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인천은 무패 행진 숫자를 '13'으로 늘렸다. 이 기간 11승 2무를 기록했다. 13승 2무 1패 승점 41로 1위다. 반면, 수원은 무패 행진을 12경기에서 마감했다.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했지만, 다시 한번 실패했다. 9승 4무 3패 승점 31로 2위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0점이 됐다.

▲선발 라인업

수원: 양형모, 이기제, 레오, 황석호, 정동윤, 이규성, 최영준, 파울리뇨, 김지호, 세라핌, 일류첸코.

인천: 민성준, 이주용, 박경섭, 김건희, 김명순, 바로우, 문지환, 이명주, 제르소, 박승호, 무고사.

박승호./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전

전반 8분 수원이 먼저 인천 골문을 두드렸다. 왼쪽 측면에서 이기제가 크로스를 올렸다. 세라핌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인천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제르소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다. 빠른 속도로 공을 몰고 들어간 제르소는 박스 안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침투하던 박승호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원이 계속해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파울리뇨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무고사가 육탄 방어했다. 21분에는 레오가 기습적인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일류첸코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수원이 계속 인천을 위협했다. 26분과 27분에는 각각 이기제와 김지현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오./한국프로축구연맹

31분에는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기제가 키커로 나섰다. 골문 앞에서 레오가 공중볼 경합을 펼쳤는데, 공이 바로 아래 떨어졌다. 레오에게 일대일 기회가 왔다. 하지만 슈팅이 너무 강력했다.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막판 양 팀이 한 차례 공방전을 펼쳤다. 35분 일류첸코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김지현을 보고 패스를 찔렀다. 김지현의 슈팅이 민성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민성준 골키퍼가 몸으로 막았다. 세컨드 볼이 김지현 앞으로 향했다. 하지만 김지현이 발을 뻗었지만, 발에 공이 닿지 않았다.

39분 인천이 역습을 시도했다. 선취골을 도왔던 제르소가 오른쪽 측면을 드리블 돌파해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번에는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가운데로 들어온 뒤 왼발 슛을 때렸는데, 황석호가 막았다.

인천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박승호./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전

후반 초반 인천이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바로우가 수비하는 정동윤을 피해 크로스를 올렸다. 이번에도 박승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다이빙 헤더를 시도해 골문을 열었다.

14분 인천에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침투하는 박승호를 보고 패스를 찔렀다.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가는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였다. 박승호가 발을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해트트릭 기회를 날렸다.

21분 수원의 추격이 시작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기제가 올린 공을 김지현이 가슴 트래핑으로 잡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지현./한국프로축구연맹

23분 수원에 동점을 만들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이규성이 공을 잡았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29분 인천이 한 차례 맞불을 놨다. 김성민이 김보섭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떴다.

35분 후방에서 황석호가 김현을 보고 한 번에 롱패스를 시도했다. 김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막판 김현이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졌는데, 인천이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격 경쟁에 있어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승호 멀티골 쾅쾅' 인천, '김지현 추격골' 수원 꺾었다! 승점 10점 차 1위…수원 무패 행진 '12'에서 마감 [MD현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