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 연기도 착붙…출구 없는 불도저 매력 [노무사 노무진]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설인아가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설인아는 지난 13, 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노무진(정경호)의 노무사 사무실 브레인이자 불의를 보면 절대 참지 못하는 '나희주' 역을 연기해 카멜레온 같은 면모를 뽐냈다.

지난 5, 6회 방송에서 나희주는 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부당한 처우에 분노하며 정면 돌파에 나서는가 하면, 청소노동자들에게 따뜻한 말벗이 되어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파업에 나선 청소노동자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지지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안겼다.

특히, 청소노동자들을 향한 차별과 편견에 맞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에서는 '나희주'의 정의로운 성격이 설인아의 에너지와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 ‘무진스’ 팀 내 든든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설인아는 도움이 필요한 어른들에게 싹싹하고 따뜻한 모습과 불도저처럼 직진하는 강단 있는 모습으로 활약해 캐릭터의 매력을 상승시켰다. 희로애락을 넘나드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나희주'에 완벽히 녹아든 설인아의 연기력은 극의 설득력을 배가시키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금요일, 토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가운데, 설인아는 최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6월 1주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화제성까지 입증해 앞으로 남은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한편, ‘노무사 노무진’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