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초비상'...Here we go 컨펌! 좌우 사이드백 모두 '이탈' 유력, 아놀드 이어 또 스페인으로 떠난다

마이데일리
앤디 로버트슨/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앤디 로버트슨(리버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가까워지고 있다.

리버풀은 2024-25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임에도 곧바로 트로피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선수단 변화가 클 예정이다. 먼저 오른쪽 사이드백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리버풀은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아놀드와의 이별을 우승 후에 발표했고 레알도 12일(이하 한국시각) 에 아놀드 영입 소식을 전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에는 로버트슨의 이적설도 전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 “로버트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상적인 타깃으로 떠올랐다. 리버풀이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쉬운 거래는 아니지만 아틀레티코는 로버트슨을 가장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던디 유나이티드(스코틀랜드), 헐 시티(잉글랜드)를 거쳐 2017-18시즌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단 800만 파운드(약 135억원)로 별다른 기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로버트슨은 엄청난 왼발 킥 능력과 활동량을 자랑하며 팀의 주축으로 거듭났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함께 공격적인 능력을 선보였고 아놀드와 함께 월드클래스 사이드백을 형성했다. 이번 시즌에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시즌 전체 45경기를 소화하며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앤디 로버트슨/게티이미지코리아

만일 아놀드에 이어 로버트슨까지 이적을 할 경우 리버풀은 좌우 사이드백의 주전을 모두 새롭게 찾아야 한다. 이번 이적설로 당초 로버트슨의 후계자로 여긴 밀로시 케르게즈(본머스) 영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이다.

로마노는 "로버트슨도 아틀레티코 이적에 열려 있으며 이미 초기 회담도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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