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장항준 감독이 만난 연예인 중 최악의 연예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장항준 감독은 과거 유튜브 '핑계고'에 출연해 촬영 현장에 대해 언급했다. 함께 출연한 송은이는 "치열하지 않은 현장이 어디 있겠냐"라고 수고를 얘기했고 이어 "여기도 편하게 보이지만 편하게 보이는 콘셉트를 위해서 또 얼마나 치열하게 회의를 많이 하겠냐"라고 말했다.
동의를 한 장항준 감독은 "맞다. 여기는 진짜 일주일 동안 이것만 준비하는데 연예인들이 와서 앉아가지고 '에비앙은 없어요?'라고 한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어이없어하며 "에비앙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태도를 보인 그분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오랫동안 이곳에 일을 하면서 많은 분들을 뵙지만 웬만한 건 다 이해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이건 아닌데'하는 분들은 진짜 극소수지만"이라고 말하자 장항준 감독은 "누구냐. 이니셜만 얘기해라"라고 말을 끊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하는 유재석에게 장항준 감독은 "너도 이제 이미지 변신을 줘야 한다. 슬슬 본색을 드러내고 그래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웃으며 "이미지 변화가 남 폭로하는 거냐.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은 "예전에 그런 건 있었다. 촬영 1시에 모이자고 하면 30분 전에 보통 모이지 않나. 근데 자주 늦는 분한테는 매니저분한테 남들보다 1시간 일찍 부른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걸 몇 차례 간파한 그 연예인이 30분을 더 늦더라. 근데 요즘은 늦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항준 감독은 "그렇지 요즘은 안 늦고 와서 차에서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라고 폭로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요즘도 있냐는 질문에 진땀 뺀 장항준 감독에게 유재석은 "이니셜을 말해보라"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은 억지웃음을 짓다가 "공개하겠다. 실명을 낱낱이 공개하겠다. 이거 섬네일로 써"라며 장난기 가득한 얼굴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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