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움직인다, 플로리얼 6주 재활 선수 등록 "단기 대체 외인 영입 진행 중"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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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br><br>한화 플로리얼이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한화는 14일 "플로리얼은 13일 1군 엔트리 말소와 함께 외국인 재활선수로 등록됐다.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플로리얼은 지난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장 10회초 KIA 정해영이 빠른 볼에 손등 부위를 맞았다.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긴 했지만 부상이 찾아왔다.

검진 결과 뼛조각이 발견됐다. 플로리얼은 통증이 심하지 않다며 경기 출전 의지를 보였다. 그래서 한화는 플로리얼을 말소하지 않고 함께 훈련하도록 했다. 하지만 타격은 할 수 없었던 탓에 10~11일 두산전에 결장했고,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대주자로 출장했다.

부상 이후 5일이 지났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재활 선수로 등록됐다.

김경문 감독은 13일 경기에 앞서 "플로리얼은 오늘 배팅을 쳐봤다. 느린 변화구나 살살 던져주는 거에는 방망이가 나오는데 시합을 시작하면 다르다. 아프다고 소문 났는데 어떤 투수가 약한 공을 던지겠나. 더 구석으로 강하게 찌를 것이다. 그런 공을 치다가는 더 다칠 수 있다"고 엔트리 말소 이유를 전했다.

또 "그동안 팀에 해준 것도 있고 고마움도 있기 때문에 3일간 기다렸다. 워낙 성실한 선수다. 잘 낫고 난 다음에 또 찬스가 있다"고 장기적으로 바라봤다.

플로리얼은 올 시즌 6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1(258타수 70안타) 8홈런 29타점 36득점 OPS 0.783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 4월 1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br><br>한화 플로리얼이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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