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는 영입 명단보다 방출 명단 더 좋아한다'…'토트넘 감독 부임' 프랑크, 첫 임무는 손흥민 거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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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비 회장/게티이미지코리아프랑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크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의 선수단 정리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프랑크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프랑크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 감독을 맡은 가운데 토트넘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과 프랑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영국 더타임즈는 '프랑크 감독의 토트넘 첫 임무는 손흥민과 로메로를 만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프랑크 감독의 판단이 최근 이적설이 언급되는 손흥민과 로메로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쳤다.

영국 핫스퍼HQ는 13일 '프랑크 감독은 선수 영입보다 선수 방출과 관련해 더 많은 발언권을 가지게 될 것이다. 토트넘 레비 회장은 감독이 영입하고 싶은 선수 명단을 들고오면 싫어하지만 방출하고 싶어하는 선수 명단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며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과 로메로를 잔류시킬지 매각할지 판단할 것이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 로메로와 대화하면서 두 선수가 자신의 시스템과 아이디어에 얼마나 공감하는지 판단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과 로메로이 거취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함께했던 공격수 음뵈모를 토트넘에 합류시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음뵈모는 지난 2021-22시즌 브렌트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음뵈모는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20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동안 136경기에 출전해 42골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 '토트넘은 음뵈모 영입을 위해 브렌트포드와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 음뵈모는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후 토트넘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음뵈모 영입을 위해 브렌트포드에 이적료 5500만파운드를 제시했지만 거부 당했다'고 전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3일 '음뵈모의 맨유 이적 협상이 보류됐다. 토트넘이 음뵈모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의 음뵈모 영입 협상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음뵈모가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크 감독과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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