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제자 손흥민의 사우디행 지켜볼 수 없다'…무리뉴의 페네르바체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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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페네르바체의 무리뉴 감독이 클럽 회장에게 손흥민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13일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페네르바체의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코치 회장에게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다. 코치 회장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많고 손흥민 영입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르아레나는 '페네르바체가 이적시장에서 폭탄 선언을 할 준비가 됐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손흥민을 영입 명단에 포함시켰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손흥민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되자 페네르바체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튀르키예 매체 NTV스포르 역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자신의 제자였던 손흥민을 팀에 포함시키고 싶어한다. 페네르바체 경영진이 손흥민 영입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페네르바체의 코치 회장은 무리뉴 감독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페네르바체는 세계적인 선수 영입을 계획에 포함시켰다'며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에이전트 CAA가 무리뉴 감독과도 인연이 있는 것을 조명했다. NTV스포르는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의 에이전트 CAA에 연락해 토트넘과의 이적료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의 두 배인 1200만유로를 제시했다. CAA는 무리뉴 감독의 초상권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는 관계'라고 전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13일 '페네르바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손흥민과 비수마를 영입 타깃으로 지목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도르트문트, 알 나스르, 알 힐랄 등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10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최종전을 마친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며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선수라는 것은 변함없다. 해야 할 것은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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