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김동현, 추성훈과 일본 여행을 떠났다.
12일 유튜브 '추성훈'에 '유튜브 최초 신동엽과 떠나는 해외여행 (ft. 키링 돈생 매미킴)'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도쿄에 온 신동엽, 김동현에게 추성훈이 일본 넘버원 빙수 가게를 소개했다. 특별한 비주얼의 빙수 가게는 높게 쌓은 빙수를 선보였고 위스키도 한 잔 먹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하철을 타고 장엇집으로 이동하는 세 사람은 야외에서 신동엽을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신동엽은 버벅거리는 추성훈을 보며 "서울에서 찍을 걸 그랬나?"라며 귀가 빨개져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지하철을 탔고 한자리가 나서 신동엽 홀로 자리에 앉았다.

사람들 사이에 껴서 신동엽은 눈을 이리저리 굴렸고 이를 본 추성훈과 김동현은 조용히 웃으며 사진을 찍기 바빴다. 추성훈은 "만약 우리나라 지하철에서 동엽이 형이 지하철을 탄다고 생각해 보라. 여기 주변 사람들 난리 나지. 진짜 신기한 장면이다"라고 감탄을 이어갔다.
장어 맛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결혼과 사랑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신동엽은 "결혼은 어렵다. 그래도 무조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내를 보면 계속 설레냐는 질문에 신동엽은 "계속 설레면 사람 죽는다. 결혼 초창기엔 현관에서 뽀뽀하고 나갔는데 그거 하면 지각하더라. 지각하면 욕먹으니까 지금은 조심한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추성훈은 장엇집에 대한 추억을 얘기했고 "여기 야노 시호랑 연애할 때 많이 왔던 곳이다. 술 마시면서 이야기하면서 사이가 많이 좋아진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럼 사랑이가 메이드 인 이치노야?"라고 가게 이름을 말했고 추성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PD가 다음 달 결혼이어서 남편으로서 무엇을 하면 좋겠나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일단 결혼하면 남편으로서 이것 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일단 뭐가 됐건 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나중에 '아 이래서 형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거였구나'라고 생각 할거다"라고 말했다.
1박 2일 여행을 와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 신동엽은 술잔을 기울였고 김동현은 빈 잔으로 마시는 척해 형들의 놀림을 받았다. 신동엽은 "머리가 진짜 좋은 게 잔이 비었는데도 마시고 목으로 넘기는 척 연기를 하더라. 연기 잘한다. 이병헌 보다 더 연기 잘할 수 있다. 이병헌 일본 팬미팅 그것 좀 하지 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동현은 이병헌 팬미팅 현장에서 '건치 댄스'를 바로 흉내 냈고 신동엽을 웃게 만들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웃기다", "신동엽 나오니까 뭔가 신선하다", "최고다", "신동엽 자주 야외 나와주세요", "신동엽 왜 이렇게 수줍어해", "신동엽 너무 좋아", "추성훈이랑 친했구나", "김동현 신동엽은 케미가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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