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AR 스포츠 '하도' 국립대 최초 도입... 미래 인재 양성 및 글로컬 역량 강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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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가 '하도'를 도입했다. /하도코리아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립순천대학교가 국립대학 중 최초로 증강현실(AR) 스포츠 하도(HADO)를 도입하며 미래 교육 혁신과 지역 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급변하는 미래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이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대학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순천대학교가 하도를 도입한 주된 목적은 학생들이 미래 디지털 세상의 중심이 되는 기술을 익히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하도는 머리에 디스플레이 장치를 착용하고 실제 공간에서 가상의 에너지 볼을 발사하거나 방어막을 생성하는 신개념 스포츠다. 참여자들은 최신 AR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환경에 대한 친밀도를 높인다. 3 대 3 팀플레이를 통해 협력, 소통 등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팀워크와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다.

이미 전 세계 약 57개 국가에서 도입되어 사용될 만큼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호주 최고의 시드니 대학교, 미국의 아이오나 대학교 등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들이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 하도를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순천대학교 역시 이러한 세계적인 대학들과 나란히 하도를 도입하면서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 역량과 혁신 의지를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

하도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최첨단 AR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많은 교육 기관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하도를 도입하며 학생들이 미래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필수적인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양하도록 돕는다.

지역 혁신의 거점인 국립순천대학교는 하도 도입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미래 역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순천대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적극 수용하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컬(Glocal) 대학교'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순천대학교의 이번 하도 도입은 지역 사회 기여와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진정한 글로컬 대학'의 모범적인 사례다.

하도는 글로벌 스포츠로서 최고 대회인 '하도 월드컵' 등으로 활발한 국제 교류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5 하도 월드컵'에는 전 세계 18개국 대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며 한국 하도의 저력을 세계에 알렸다. 이러한 국제적인 성과는 하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스포츠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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