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 '제1회 경북도 어울림 한궁 생활체육' 개최

[포인트경제]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2일, 복지관 3층 다목적실에서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210여 명과 함께 “제1회 경북도 어울림 ‘한궁’ 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주최,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확대와 사회통합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경북장애인체육회 및 포항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해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시·군 지회장과 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북도 내 14개 시·군 지역의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가 단체전에 함께 출전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해 통합하는 기회를 마련됐다.

대회에 참여한 한 선수는 “비장애인 선수로 출전해 함께 열심히 연습한 결과 우승할 수 있었다. 매우 의미 있고 즐거운 경험으로, 순위와 상관없이 다른 지역 선수들과 대결도 해보고,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일근 관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위해 도내 장애인체육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며, 더불어 경북 내 모든 시·군 지역에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어 장애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