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은마아파트 배관 공사 작업자 2명 매몰...60대 심정지 병원 이송

[포인트경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단지 내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흙더미에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중 6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서울 강남소방서는 13일 오후 1시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단지 내에서 작업자 둘이 배수관 교체 작업을 하다가 흙에 매몰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작업자들은 지하로 깊게 파인 구덩이 안에서 매몰된 채 발견됐다.

어깨까지 매몰된 상태로 의식을 잃은 60대 남성은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CPR) 시행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50대 남성은 하반신이 흙에 묻혔으나 다행히 경상에 그쳐 인근 정형외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과 경찰은 사고 현장을 통제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