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후계자는 이강인 팀 동료? 레알 마드리드 떠나는 전설 강력 추천 "비티냐는 이번 시즌 최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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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왼쪽)가 비티냐의 능력에 칭찬 메시지를 남겼다. /게티이미지코리아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비티냐(중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비티냐는 정말 좋은 선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을 고한 '살아 있는 전설' 루카 모드리치(40·크로아티아)가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비티냐(25·폴란드)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비티냐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자신이 빠질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 지휘자 후보로 꼽았다.

모드리치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크로아티아 오푸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L조 4라운드 체코와 홈 경기에 출전했다. 크로아티아의 5-1 대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FIFA 클럽월드컵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PSG의 미드필더 비티냐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크로아티아 방송사 '노바 TV'와 인터뷰에서 "비티냐를 정말 좋아한다. 비티냐는 정말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팀이 더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도왔다. 모든 팀에 필요한 조직력 있는 선수다"며 "PSG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능력을 증명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다시 한번 변화를 만들어냈다. 모든 역량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모드리치. /게티이미지코리아

모드리치는 비티냐를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벌인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제 생각에 비티냐는 이번 시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어쩌면 최고일지도 모른다"며 "그는 볼 처리 능력이 뛰어나고, 시야가 넓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이강인과 함께 PSG 중원을 지킨 비티냐는 최고의 선수로 도약하며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PSG의 쿼트러플 주역으로 자리매김 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중원을 지키며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최근 모드리치가 떠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모드리치는 15일 미국에서 개막해 7월 14일 끝나는 FIFA 클럽월드컵을 레알 마드리드 고별 무대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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