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돈이 문제였다... 리로이 사네, 바이에른 뮌헨 재계약 거절하고 튀르키예 리그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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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 SK 이적이 유력한 리로이 사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리로이 사네의 갈라타사라이 SK 이적이 가까워졌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갈라타사라이 SK가 리로이 사네를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연봉은 세후 최대 1500만 유로(한화 약 235억 원)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아직 공식 서명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FC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면 계약이 바로 체결될 예정이다. 알 힐랄 SFC, 아스날 FC, 페네르바체 SK가 사네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바이에른 뮌헨도 재계약을 원했지만 사네는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택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로이 사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지면서 사네의 독일 생활은 5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5년간 사네는 통산 220경기 61골 50도움을 기록했다. 윙어로서 준수한 스탯이지만, 냉정히 말하면 사네의 활약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모든 대회 45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 개수에 비해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사네의 재계약을 원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사네는 재계약을 맺고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는 것이 유력했다. 그러나 사네가 에이전트로 피나 자하비를 선임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사네가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더 높은 주급을 요구하며 협상이 지지부진해졌다.

리로이 사네. /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플로리안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사네에게 상향된 재계약 제안을 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사네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부하고 구단을 떠나겠다고 통보했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예상치 못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로 인해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게 됐다. 좌측 윙포워드 영입이 필수불가결하다. 지난 6월 초부터 바이에른 뮌헨은 하파엘 레앙, 코디 각포, 미토마 카오루, 니코 윌리엄스 등 많은 좌측 윙포워드 선수들과 연결됐다. 사네가 나가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으므로 영입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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