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선·방산·항공산업' 해법…폴란드-덴마크-프랑스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유럽 주요 3개국을 순방하며 경남의 경제 성장을 이끌 발걸음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6월12일부터 20일까지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경남대표단이 폴란드-덴마크-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조선·방위산업의 유럽수출 지원 △소형모듈원전(SMR) 및 그린수소 등 에너지산업 교류 협력강화 △경남도 파리사무소 개소와 연계한 해외 첫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종합적 행보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폴란드를 방문해 포모르스키에주와 우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조선·방위산업 수출 지원을 위한 레몬토바 조선소를 시찰한다. 뿐만 아니라 한화오션의 '오르카 프로젝트(폴란드 잠수함 수출 사업)'와 연계해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연다.

이어 16일부터 18일까지는 덴마크를 방문한다. 덴마크에서는 에너지산업과 미래정책 교류를 중심으로 협력을 모색한다. 코펜하겐시와는 첫 공식 교류의 자리를 갖고 향후 상호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솔트포스(SaltFoss Energy, 구 시보그)사, 덴마크공과대학교 에너지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원전-그린수소 생산기술 등 에너지산업 분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솔트보스사에는 경남에 R&D 센터 설립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자연림을 활용한 대규모 놀이터 시설을 시찰하며, 저출생 대응을 위해 구상 중인 '경남형 자연놀이터' 모델 개발에 접목방안을 모색한다.

끝으로 프랑스에서는 19일 파리 현지에 '경남도 파리사무소'를 개소한다. 이와 연계해 대규모 첫 해외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항공우주․방산 등 경남 주력산업에 대한 홍보와 프랑스 기업과의 투자유치 협약도 추진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유럽 방문은 경남 주력 산업의 수출과 투자를 실질적으로 이끌 기회"라며 "친환경 에너지전환, 저출생 문제 해결 등 미래 대응을 위한 선진 사례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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