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제주항공, 제주도 국제선 최다… “도민 여행편의 제고, 인바운드 창출 기여”
제주항공은 제주∼방콕·마카오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제주∼방콕 노선은 오는 13일부터 주 2회(월·금요일), 제주∼마카오 노선은 오는 15일부터 주 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앞서 지난 5월 20일에는 제주∼중국 시안 노선에 주 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발 국제선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이 취항 중인 제주발 국제선으로는 △베이징 서우두 △베이징 다싱 △홍콩 △시안 4개 노선이 있으며, 오는 13일과 15일 신규 취항하는 △방콕 △마카오 노선까지 포함하면 제주도와 해외를 잇는 국제선은 총 6개다. 이는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제주기점 국제선 노선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외국인들의 제주 방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주기점 국제선 운항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스타항공, 부산∼푸꾸옥 신규 취항… 7월 26일부터 운항

이스타항공은 국적항공사 최초로 부산∼베트남 푸꾸옥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부산∼푸꾸옥 노선은 오는 7월 26일부터 주 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하며, 오는 9월 3일부터는 목요일과 일요일 스케줄을 증편해 주 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부산∼푸꾸옥 노선은 현재 국내 항공사 중에서 취항한 곳이 없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의 부산∼푸꾸옥 취항으로 부산을 포함한 경상권 지역민들은 더 편리하게 베트남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푸꾸옥은 최근 인기가 특히 높은 베트남의 휴양지로, 그동안 부울경 지역 주민들로부터 국적 항공사의 취항 요청이 많았다”며 “이번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많은 분들의 항공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부산∼푸꾸옥 국적항공사 단독 취항을 기념해 11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부산 출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나섰다. 부산∼푸꾸옥 외에도 이스타항공이 부산 김해공항에서 취항 중인 국제선으로는 △오키나와 △구마모토 △치앙마이 △타이베이 △연길 △김포 △제주 등이 있다. 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 및 편도 총액 등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에어캐나다, 인천∼몬트리올 직항 노선 운항 재개

에어캐나다는 인천∼몬트리올 시즈널 직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천∼몬트리올 노선 재개는 한국∼북미 간 항공 네트워크 강화의 일환이며, 여름 시즌 캐나다 동부 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추가 편성이다.
에어캐나다의 인천∼몬트리올 항공편은 지난 6일 주 3회(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24일까지 주 3∼4회 시즌 한정 운항된다.
인천∼몬트리올 직항은 캐나다 및 미국 동부 지역과의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몬트리올은 에어캐나다의 핵심 허브 공항으로 캐나다 주요 도시들과 보스턴·뉴욕·워싱턴D.C. 등 미국 동부 주요 도시 간 환승이 가능하다.
해당 노선에는 기내 Wi-Fi, 한국어 자막 콘텐츠 지원, 그리고 수하물을 환승 시 별도 수속 없이 자동 연결해주는 수하물 자동 환승(ITD·ITI) 서비스가 포함된다. 또한 몬트리올 공항에는 현지 특선 메뉴를 포함한 다이닝 존, 샤워실, 휴식 및 업무 공간 등을 갖춘 전용 라운지 ‘메이플 리프 라운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에어캐나다 탑승객은 조건에 따라 이용 가능하다.
장은석 에어캐나다 한국지사장은 “인천∼몬트리올 직항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시즌 운항으로 단순한 여름한정 노선이 아닌 에어캐나다가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핵심 전략 거점으로 삼고 있다는 의미 있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환승 효율성과 기내 품질을 모두 갖춘 서비스를 통해 북미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확장된 항공 네트워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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