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년 5개월만에 29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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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황소상/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약 3년 5개월 만에 2900대를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903.20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보다 31.35포인트(1.09%) 오른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2887.32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 장중 2903.94를 터치했다.

코스피가 2900선에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1월 18일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대통령 선거 전날인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4일 이후 전날까지 일주일 새 6.04% 넘게 올랐다. 이날도 1%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증시 부양 정책을 내세우자 기대감에 유입이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장기간 국내 증시를 외면하던 외국인 수급이 급격하게 개선되면서 지수에 상승 동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8억원, 46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3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13포인트(1.05%) 오른 779.33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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