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소식! '문제아' 드디어 팔린다...도르트문트, 영입 관심→"전성기 매력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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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는 산초에게 관심을 전달했다. 도르트문트는 공격진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니코 코바치 감독의 포메이션에서 세루 기라시 뒤에서 뛰는 10번 역할로 산초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2021년 여름 8500만 유로(약 132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맨유에서는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력 저하와 감독과의 갈등이 겹치면서 ‘문제아’라는 오명이 따라붙었다.

결국 산초는 지난 시즌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고, 지난해 여름에는 첼시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첼시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고,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초반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겨울 이후 기복이 심한 활약을 보이며 완전 영입 가능성에 의문부호를 남겼다.

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시즌 막판 부활한 산초를 주목하며 완전 영입을 시도했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산초의 가장 큰 걸림돌은 급여였다. 첼시는 산초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없었고, 결국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첼시는 사전에 삽입한 ‘의무 영입 파기 옵션’을 사용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2500만 파운드(약 460억 원)에 산초를 완전 영입해야 하는 조건이었지만, 첼시는 위약금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를 지불하며 산초와의 결별을 선택했다.

산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산초는 “이 경험에 감사하다. 집처럼 느끼게 해준 첼시 팀 동료들과 스태프, 그리고 팬들 모두에게 사랑을 전한다. 클럽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하며 이별을 공식화했다.

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도르트문트는 현재 맨유로 복귀한 산초의 재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온스테인 기자는 "현 시점에서 산초는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여러 후보 중 하나"라며 "커리어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이었던 도르트문트 복귀가 산초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50골 64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에는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이 시기 산초는 유럽 전역의 빅클럽들이 주목한 ‘천재 윙어’였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다시 품으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 하고 있다. 산초 역시 커리어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이었던 도르트문트 복귀를 긍정적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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