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토트넘의 상징, 매각은 엄청난 손실'…공격진 교체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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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랭크 감독 선임이 유력한 토트넘의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 '브렌트포드는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에 대한 협상을 제안하면 들어줄 의사가 있다. 프랭크 감독도 클럽의 허락이 있으면 토트넘과 대화하는데 관심이 있다.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이 더 큰 클럽으로 떠나는 것을 막고 싶어하지 않지만 싼값에 팔아넘길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9일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감독 부임설은 음뵈모의 다음 행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음뵈모는 브렌트포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면서도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면 토트넘은 음뵈모 영입에 뛰어들 것이다. 프랭크 감독은 음뵈모 영입을 원한다는 뜻을 토트넘에 전달했다'며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경우 공격진 보강 계획을 언급했다.

음뵈모는 지난 2021-22시즌 브렌트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음뵈모는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20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동안 136경기에 출전해 42골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10일 '음뵈모가 토트넘에 합류하면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면서도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의 상징이었다. 헌신적으로 뛰었고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을 방출하는 것은 단순한 전술적 조정이 아니다. 클럽의 위대한 아이콘과의 관계를 끊는 것을 의미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후 재건을 노리는 클럽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을 방출하는 것은 팬들에게 이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우승 조차 클럽의 영웅에게 연속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훌륭한 대체자를 확보하지 못한 채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은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토트넘은 신중해야 한다. 손흥민의 거취는 클럽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챔피언 알 힐랄은 공격수 오시멘 영입에 실패한 후 손흥민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손흥민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골키퍼 출신으로 2008년 리그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은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경험도 있고 여전히 가치있는 선수다. 손흥민을 이적시켜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클럽에서 중요한 선수"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이적을 강요할 것 같지는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거액의 제안이 온다면 클럽이 결정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손흥민의 가치는 토트넘이 이적 시장에서 제안 받을 어떤 제안보다 가치가 더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랭크 감독과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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