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남현주 대구달서구의원(복지문화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9일 '제31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어르신 치매 예방 자료 배부의 실효성 강화를 촉구했다.

남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치매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달서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약 10만 명(전체 인구의 19.2%)에 달하고, 추정 치매 환자도 88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남 의원은 “치매 예방을 위한 안내 책자와 홍보물이 어르신 눈높이에 맞지 않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작은 글씨에 많은 내용을 한 장에 담는 등, 어르신들이 실제로 읽고 활용하기 어렵다”고 문제점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에만 비치된 홍보물은 어르신들이 접근하기 힘들다”며, 경로당 비치 및 독거 어르신 가정 직접 배포 등 실질적 전달 방안을 제안했다.
남현주 의원은 “좋은 정책은 예산 규모가 아니라 주민의 삶을 가까이에서 세심하게 보살피는 정책”이라며, “치매 예방 안내 책자 또한 한 번 보고 버리는 홍보물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쉽게 볼 수 있도록 가까이 두는 실용적인 형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현주 의원은 “달서구가 주민의 눈높이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고,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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