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영화' PD "8년만 만난 남궁민, 그 사이 우주대스타 돼" [MD현장]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우리영화' 이정흠 PD가 8년 만에 남궁민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 이정흠 PD가 참석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이 PD는 지난 2017년 드라마 '조작'을 통해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이정흠 PD는 "'조작'은 제 장편 데뷔작이었다. 남궁민 씨와 함께 시작한다는 느낌이었고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8년 만에 만나니까 남궁민 씨는 우주 대스타가 되어 있더라. 남궁민 씨한테 업혀 가려고 노력 많이 했다"며 웃었다.

남궁민은 "'조작' 때 기억이 좋았다. 서로 풋픗하고 순수했던 때다. 이번 작품은 노련미가 생긴 것 같아서 서로 이야기를 공유하고 배우로서 감독님 말씀 잘 들었다. 연출도 너무 잘하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만족해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